엘르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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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식을 착용하면서 처음에 테잎 붙이는게 가장 어려웠습니다. 가발에 가려진 모습에 익숙해질 찰나이면 이마를 들어올려 현실에 직시하게 되는 우울한 순간...ㅠㅠ 전 가발에 테잎 붙이는 방식에 대해서 나름 연구해봤어요. 이마의 가발을 들어올려 뒤집은 다음에 직접 붙이기가 쉽지가 않아요. 처음에는 매니져님이 알려주신 것처럼 1.가로로 자른다음 2등분에서 잘라서 붙여보기도 하고.. 2.가로로 자른후 양쪽 끝부분만 이등분해서 붙이고 가운데는 길쭉하게 한번에 붙이기도 하고.. 요즘은 3.가로로 자른 후 3등분 해서 좀더 촘촘하게 붙여보고 있답니다. 각각 다 장단점이 있는것 같아요. 1.방법은 무난하긴 한데 전 라인에 맞게 붙이기에는 뭔가 조금 어려워서 삐죽삐죽 붙여버리는 경우가 많았구요. 2.방법은 비교적 평평한 가운데 부분에 길게 붙이니까 라인맞추기도 편하고 손도 덜가서 편리하긴 한데 테잎이 제대로 안붙여져서 이마에 붙이면 어떤부분이 붕뜨게 되기도 해요. 만져보면 느껴질뻔 겉으로 보기엔 별차이 없기 하지만요. ㅎㅎ 요즘 하는 3.은 손은 많이 가고 번거롭지만 상대적으로 라인 맞추기도 편하고 붕뜨는것도 없고 좀더 섬세하게 붙일수 있는 거 같아요. 다른분들은 테잎 붙이실때 다른 노하우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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