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르체험기
본 체험글의 저작권은 시스템엘르에 있으며, 시스템엘르 운영카페와 블로그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또한 업체 비방이나 업체의 의도와 맞지 않는 게시물은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초보체험기2(착용10일째).. 12월 장원으로 선정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안녕하십니까 우진사랑입니다. 어제 바로 이어 올린다는게 오늘 올리게 되었네요. 어제의 내용 - 소개 - 착용 - 마무리 에 이어 금일엔 사람들의 반응/샴푸/관리(스타일링)에 대해서 체험기를 올리도록 합지요. ------------------------------------------------------------------------------------------------- - 사람들의 첫 반응 제품을 착용하고서 건물을 나서며 찬바람을 머리에 맞는 첫 느낌은 제품(커스텀 고정식)을 착용한 윗 머리에 뭐를 엊은듯 약간은 어색했지만 사실상 하기전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김PD님께서 간지나게 만져주신 따끈따끈한 스타일이었기에 웬지모를, 상당히 오랜동안 잊고 지냈던 자신감 내지 자부감이랄까... 막 자랑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었지요. 그래도 가족한테 처음 보일때 무슨 말을 어떻게 들을지 몰라 집에 가는 동안 내내 두근거렸습니다. 신호정지로 설때마다 룸밀러 쳐다보면서 '이게 나구나' 라고 느끼고, 이미 만들어진 스타일이지만 손으로 한번 더 만져보고 쓸어보고, 그러다가 뒤에서 빨리 가라고 빵빵거리고. ^^ 드디어 집에 들어서며 와이프와 장모님께 첫 선을 보이게 된 순간, 저는 어색해서 웃고 있을수밖에 없었는데, 와이프와 장모님왈 '이게 누구야' '웬 청년이야' ... 등등 갑자기 머리숯이 많아져 어색해보여서 그렇지 저를 처음 보거나 오랜만에 보는 사람들은 전혀 모르겠다고. 와이프와 장모님께선 직접 손으로도 만져보시면서도 어디까지가 제 본머리이고 어디부터가 제품인지 전혀 모르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첫번째 데뷰 대성공, 대만족이었지요. 다만, 저는 20대때의 제 머리숯을 찾은거 같아서 좋기만한데 와이프는 너무 머리숯이 많아져서 어색해보이니 좀더 짧게 해보는것이 어떻냐는 권유를 받았구요. 그래서 바로 다음날 시스에 예약확인을 해서 머리를 약간 더 짧게 커트를 다시 받았습니다. 짧지만 지내보면서 느낀것은 머리기장이 긴것보다 짧은 기장이 뻗치지만 않으면 관리와 스타일링은 좀더 쉬운듯 하네요... 하여간, 이제는 회사출근. 가족들이야 좋은 말로 해줄수 있다고 하지만 회사에는 들어가는 입구에서 보안요원부터 건물에서 일하시는 분들, 그리고 동료들, 윗사람들... 너무나 다양한 언론이 발생할 수 있는 곳이이게 무지 떨면서 출근했지요. 그리고 첫 만난 보안요원. 저랑 인사하면서도 뭔가 이상하다고 쳐다보지만 뭐가 이상한지 캐치하지는 못한듯 그냥 지나쳤습니다. 저에게 그간 관심이 별로 없었던가..라고 생각했지요. 두번째로 마주친 건물에서 일하시는 여사님들. 여사님들께서도 저를 보시면서 '어 뭔가 변했는데...'라고 하시지만 이분들도 꼭 집어 말씀을 못하시네요.. 점점 얻어지는 자신감.... 세번째로 사무실로 들어서며 만난 동료들과 윗사람들. 동료들은 '어?' 하면서 다른 사람이 들어온 줄 알았다고. 왜 이리 젊게 보이냐고. 붙임머리를 좀 했다고. 아 그러냐고.. 진짜 티안나고 너무 좋아보인다고, 30대 초반같다고 하네요.(참고로 내년이면 39입니다.) 부장님께는 머리 할꺼라고 미리 언질을 드려놨긴 했지만 부장님도 살짝 놀라시더라구요. 왜냐하면 부장님도 탈모가 많이 진행되서 머리를 짧게 자르고 다니시거든요. 나중에 둘만 있을때 오셔서는 슬쩍 만져보시면서 어디까지가 제품이냐, 가격은 어떻게 되냐, 관리는 어떻게 하냐, 운동도 할 수 있냐 등등 과도한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조만간 시스로 제가 인도해드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사님도 흡족해하셨습니다. 비즈니스면에서 자기 관리를 열심히 하는 것도 회사를 위한일이라구요. 회사에서의 반응도 솔찬히 대만족입니다... 이제 문제는 교회. 월요일날 착용관리를 받고 6일후 일요일까지 샴푸를 2번 하는 동안 처음 김PD님께서 만져주셨던 스타일이 잘 안나와서 약간의 불안감이 생기더라구요. 스타일을 잘 못만져서 많이 티나게되는게 아닌지.. 아침에 샴푸하고 머리 말리고 스타일 잡을려면 시간이 많이 걸려서 저녁에 미리 할꺼하고 일요일날 아침엔 에센스, 왁스로 머리를 만져주고 교회를 갔습니다. 교회에서의 반응은 역시나 한마디로 대성공. 큰교회가 아니어서 가족같은 사람들 한명한명마다 깜짝놀라면서도 너무 좋아보인다는 말과 너무 자연스럽다는 말. 더 이상 바랄게 없었습니다.. 앞에 나설일이 있어서 강한 조명밑에서 혹시 속이 비쳐보여서 티나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티안나는것 같구요, 조명 너무 밑으로 일부러 가지 않으면 될거같구요.... - 샴푸 월요일날 착용관리받고서 수요일날 첫 샴푸를 했습니다. 앞머리 테잎은 느낌이 괜찮길래 제거안했구요. 샤워기를 사용해서 욕조에 머리를 숙이고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찰싹찰싹 철썩철썩 적셔준후에, 고정식착용전에도 사용하던 댕기머리 샴푸를 손바닥에 애기똥만큼 짜내고 물과 함께 손바닥으로 비벼 거품상태로 만들어서요, 고정식제품 정수리부터 손바닥으로 샴푸를 찰싹찰싹 발라준후에, 손가락을 빗처럼해서 뒷머리부터 해서 앞쪽 머리까지 빗어주듯이 머리를 감았습니다. 매일 머리 감던 버릇때문인지 머리가 시원한 느낌이 들지 않아 샴푸를 동일한 방법으로 다시 했는데 이때 본머리 옆밑과 뒷밑은 시원하게 빡빡 감아주고 고정식제품 정수리 윗부분은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서 가려움을 해결했습니다. 린스는 와이프가 쓰는걸로해서 샴푸보다 약간 많이 짜내 샴푸처럼 마찬가지로 물과 함께 손바닥으로 비벼 거품을 만들고 그 거품을 정수리부터 손바닥으로 찰싹찰싹 발라준후에, 샴푸때와 마찬가지로 손가락을 빗모양으로 하여 뒷머리부터 앞쪽머리까지 빗어주고, 특별히 앞머리 끝단은 린스가 잘 먹을수있도록 손바닥으로 약간 비벼주고, 쥐어주고 했습니다. 린스후 헹굼은 미지근한 물로 하되 린스를 완벽히 헹구지 않고 약 85%정도의 헹굼느낌으로 하구요. - 건조 샴푸와 린스후 손으로 머리를 꾹꾹 눌러서 물기를 짜내고 마른 수건을 다시 머리에 대고 꾹꾹 눌러서 물기를 제거해갔습니다. 물기가 있는 상태(건조 35%정도)에서 헤어에센스를 손바닥에 짜내어 머리에 골고루 발라주면서 머리 스타일을 어떻게 할지 대충 손으로 빗어주었구요. 참 헤어에센스는 와이프껄 사용합니다. 어제 샴푸때는 드라이를 안하고 자연건조했지만 첫 샴푸때는 찬바람으로 머리를 말렸습니다. 스타일을 잡아가면서 찬바람 드라이를 했구요. 60%건조상태에서 에센스를 다시 조금 발라주되 앞머리 끝단쪽을 세심히 발라주었습니다. 95%정도 찬바람 드라이를 해주고 욕실에서 첫 샴푸기념 인증샷. 머리가 삐쭉빼쭉 한것이 어색하지만 그래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본머리때는 뜨거운 바람으로 손가락 탈탈 털면서 머리를 말렸었는데, 시스체험기에 보니 그리하면 안된다고 해주셔서 손가락을 빗모양으로 해서 머리를 들쳐가며 천천히 시간들여 머리를 말렸습니다. 그러니까 대강 샴푸와 건조까지 40분정도 걸리더라구요. 너무 오래걸리는건가 싶지만 차차 나아지겠지요. 그래도 시간이 걸려서 당분간 아침에는 샴푸 못하겠네요. 착용10일째인 오늘까지 샴푸를 총 5회했습니다. 제품 착용전에는 메일 샴푸를 했지만 착용후에는 2일마다 했었는데요(저녁에), 그저께와 어제는 연달아 샴푸를 했습니다. 매일 샴푸하던 습관인지, 지용성이어서인지 머리가 가려워서, 그리고 스타일을 냈는데 앞머리가 뻗친게 교정이 안되서요. - 관리 앞머리 양면테잎을 2번째 샴푸하기전, 착용후 5일만에 떼어냈는데요. 더 빨리 떼어낼걸..하고 후회했습니다. 착용느낌상으로는 전혀 몰랐는데 테잎을 떼어내기 위해서 앞머리를 제치고 보니 테잎이 끈끈하게 변해있어서 제품앞머리스킨에서 테잎을 제거하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세면대앞 거울을 보면서 낑낑대며 끈끈해진 테잎을 겨우겨우 3개를 제거하자 허리도 아프고, 팔도 아프고 손은 끈적끈적하구.. 샴푸하면서 간지러운 윗머리는 앞스킨을 약간 제치고 샴푸하면서 손가락을 넣어서 쓱쓱 긁어줬습니다. 손가락말고 다른 도구를 하나 개발해야겠다는 필요성이 생기더군요. 칫솔로 될지도 모르구요. 샴푸후 앞머리스킨에 테잎을 붙여야지..하고 생각하고 있다가 머리를 다 말리고 해야지...했다가 결국엔 앞머리 스킨에 테잎을 안붙인채로 출근하게되었는데요. 이것도 괜찮던데요. 나중에 따로 물어봐야겠습니다. 앞머리스킨 양면테잎을 안붙여도 될지말이죠... - 스타일링 샴푸때마다 가름마를 왼쪽했다가 오른쪽했다가 바꿔도 보구요. 앞머리를 내려도 보고, 올려도 보고 하면서 스타일링연습을 해가고 있습니다. 왁스는 그저께부터는 안바르고 그냥 하고 다닙니다. 자연스러운 것도 괜찮아보여서이기도 하지만 아침에 출근하기전에 왁스 발랐다가 머리 망칠까봐...... 자연머리 좀 더 하다가 왁스머리도 연습해봐야겠네요... 손거울을 얼굴만한걸로 다이소가서 하나 샀습니다. 와이프가 어째 손거울 하나 없는지... 스타일링할때 뒷머리랑 옆머리도 보고싶어서요. 뒤에서 보거나 옆에서 보면 머리를 앞에서만 볼때와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그리고, 린스후 너무 많이 헹구거나 에센스를 적게 발라주면 머리가 거칠어보이고 윤기가 없습니다. 윤기가 좔좔은 아니더라도 좀 윤기가 나줘야 좀 더 이쁜 머리가 될거 같네요... -------------------------------------------------------------------------------------------------- 이상 커스텀 고정식 착용 10일째 체험기입니다. 다음에 올릴때는 연말모임등등이 많이 있어서 스타일링 체험기에 할말이 많이 있을것같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제품착용에 대해서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물론 착용 강추라는거. 새인생 개척해서 찾으시라는거. 그리고, 도움(지적)주실 분들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말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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