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르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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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지난주는 제 힘을 쭉빼는 일들이 좀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만난자리에서 동창들이 가발아니냐고 집요하게 물어보는 일부터 시작해서... 표시가 많이 난다는 지적질...(가발인걸 알고 색안경끼고 보니까 그렇게 보일뿐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제가 탈모라는 사실을 잊고 살만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다 오늘 생각나서 들러보니 8월달 장원이 되어있더군요. 핳핳핳...횡설수설 쓴 글로 장원을 받으니 참 송구스럽습니다. 대전점 직원분들께 여러모로 죄송합니다. 어찌나 까탈을 부려댔는지;; 그래도 이젠 스타일 내는것에도 어느정도 적응했습니다. 머리도 막감고 막빗어대서 이번주 토요일이나 관리를 받을 작정입니다. 저는 무광하드왁스로 스타일을 낸후 초강력하드미스트로 스타일을 굳힙니다. 하루종일 만진 모양 그대로네요. 소프트 모히칸으로 깎았는데 얼굴이 못생겨서 그런 과감한 스타일을 하고 다니기엔 좀 압박이 거세서 지금은 차분하게 눌러다닙니다. 근데 고정식 진짜 답답하네요. 맨정신일땐 참겠는데 자다가 쭉뜯어버릴뻔한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테잎식으로 바꿔야하나 생각하지만 제 성격에 절대 테잎식은 안된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아무튼 시스템엘르와 만나 나날이 즐겁습니다. 진짜 살맛이 납니다. 외모가 안습이라 큰 자신감이 생기거나 하지는는 않지만 적어도 모르는 사람들 시선을 두려워하지는 않으니까요ㅋㅋ 이렇게 장원으로 채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다 신종인플루엔자다 말들이 많은데 건강관리 철저히 하셔서 늘 상쾌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그럼 안녕히계세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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