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르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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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이제서야 글을 올리네요... 심심한 사죄 말씀 드립니다... 제가 가발을 한지 1달이 다 되가네요... 아직 동네 아주머니들에겐 걸리지 않았습니다...푸하하하 1개월 동안 사건 사고가 많았는지만.. 다음에 쓰도록 하구요 오늘은 몇자 끄적여 볼까 했는데.. 장문이 될 듯 싶네요... 저만 그런건지 아니면 다른 분들도 그런건지... 예전 가발하기 전에 꿈을 꾸면 대머리로 혹은 모자를 쓴 나의모습이 나왔는데... 요즘은 푸하하하 욜라 멋진 머리카락이 있는 넘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잠깐 왜 머리 없는 사람들이 대머리라고 불리나요? 교주님(마스터님)~~ 혹시 아시옵니까? 이마가 넓어 큰대자 써서 대머리라고 하나요? 아무튼 기분이 너무 너무 좋아요.. 가발하기전엔 이뿐여자가 꿈에 나오면 꿈인데도 대머리라고 놀리지 않을까 심장이 벌렁거리고 노심초사 걱정했는데.. 흐미.. 지금은 뭐 꿈속에서 아주그냥 우헤헤 여기까지요~~ ㅋㅋㅋ 저와 가발은 뭐 거의 혼열일체가 되었지요~~ㅋㅋ 그런데 저에게 큰 시련이 닥쳐 왔습니다..... 성격이 그래서 그런지 자면서 제가 지랄 발광을 하나봐요... 일어나 보면 이마에 붙인 테잎이 떨어져 머리카락이 테잎에 덕지덕지....아이고.. 가려워서 그런지... 머리를 긁은 자국들하며.... 아이고... 아침에 머리를 감을 때는 수 많은 머리카락들이 .... 아이고... 제가 술을 자주 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한번 마셨다하면 말술이라 취하면 어찌 그렇게 머리를 긁어 대는지.. 아이고..(난 고정식가발쓰고 술먹는거 반댈세!) 그래서 있잖아요~~~~ 머리에 땜빵생겼어요~~ TT 그래서 말인데... 어떻게 A/S 안됩니까? 헤헤~~~ 관리소홀로 인한 건 안해주시나요? 헤헤~~ 12월3일 예약 걸어 놨는데.. 이PD님 한번 도와 주십쇼~~~ 가발을 교체해야 될듯 싶은데.... 제 불찰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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