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르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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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가 가을을 타는 건지.. 생각이 많아져서 인지.. 한숨이 많이 나왔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에 반복되는 주말 패턴.. 관리를 받기위해 서울로 차를 몰고 가면서도 그냥 답답하더군요. 머리카락을 자르면서도 별 생각이 없었는데. 자꾸 디자이너님과 한마디 하며 위로의 한마디를 듣고 하니 좀 기분이 나아지고 머리를 감겨주고 두피를 만져주시니 기분이 한결 나아지더군요. 관리를 받고 나가는데 초코렛 한개를 디자이너님이 건네주시더라구요. 차안에서 초코렛한개를 먹고 라디오를 들으며 가는데...... 생각이 들더군요. 난 단지 머리를 하기위해 간다고 생각하며 갔지만 정신적인 위안을 얻어 왔다고.. 오늘 회사에 가기 싫었는데 가서 일도 하고 동료들고 술한잔하고 생각나서 글올립니다. 고맙습니다. 디자이너님아.........님이 해준 위로가 달콤 쌉싸름한 초코렛처럼 여운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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