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르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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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하고 처음으로 관리란걸 받으러 갔는데... 물론 타사꺼는 많이 가봤지만(가발경력10년)^^; 처음 들어서는 순간 '타사제품착용하셨죠?' 헙! 순간의 당황스러움!! 나 여기 회원이고 여기제품써요..일일이 설명ㅡㅡ; 착용은 대전점에서 했지만 회원에 대한 관리정보는 서로 공유되는거 아닌가? 순간 걍 대전점가서 그 친절하신 MD님에게 맡길걸하는 후회감과 실망...ㅡㅡ 어쨌든 온거니 머리를 자르고는 가야해서 룸으로 들어가니 디자이너분이 들어오셨다. 디자이너라칭해도되나? 뭐라 불러야할지 잘 몰라서^^;; 처음부터 심기가 쬐금 상해있던터라 걍 두고보던터.. 처음엔 머슥해하던 그분..점점 시간이 흐르니 머리손질하시고 손님대하시는게 탄력이 붙으신다..ㅋ 내가 원하는 스타일을 꼼꼼히 물어보시고 능수능란하게 머리를 다듬으시는게 프로의 냄새가...ㅎ 어느정도 다듬어진 머리!! 음 끄덕끄덕 맘에 들어^^ 게다가 이런저런 관리요령까지 꼼꼼히 찝어주시고, 두피에 트라블있는거 까지 걱정해주시며 민간요법까지 세세히 설명해주시는데..첨에 심드렁한 마음이 술술풀리는것같다..^^ 머리감겨주시면서 시원시원한 두피맛사지까지...모두 만족스럽다. 스타일까지 무스와 왁스로 섬세히 연출해주시고...Good 나가는길목 옷에 가방까지 챙겨주시며 문앞까지 인사, 고맙기도하고 황송하기도하고..ㅋ 예전 H사에서 최악의관리를 받은것과 완전 극과극의 체험을 한것같다. 들어갈땐 노숙자같았는데 나올땐 완전 젠틀맨으로 이미지변신 ㅎㅎ 집에와서 마눌에게 칭찬먹었다. 머리 정말 잘 한다고 딴사람같다나 뭐라나? 담에도 거기가서 꼭하라는..ㅋ 그런데 그 디자이너분이 담에 또 관리해주심 좋을것 같은데 미처 이름도 안 여쭙고 와서 어쩌누..ㅡㅡ이름도 몰라요 성도몰라~~ 거기 디자인하시는 분이 그분만있는건 아닐텐데... 담에 예약해서 또 그분이 해주신다는 보장도 없구... 뭐 다들 친절하시고 잘하실꺼라 생각들지만..그래두 난 그분이 전담하심 좋릉꺼 같아서.. ㅋ 어찌 쓰다보니 첨엔 불평처럼 썼는데 막판엔 자랑만 쓴거같네..^^; 아무튼 대전점이나 강남점이나 모두 친절하시고 맘에들어요 타사제품이냐고 또 묻지만 않는다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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