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르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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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열차를 타고 대구서 대전까지 약 한시간 이십분.. 설렘반.. 걱정반으로 엘르를 방문했네요.. 이곳 홈피를 얼마나 봤던지 엘르가 제 집 인양 대전역에서 그곳까정 찾아갔다는 후문. ㅎㅎ 처음 저를 맞이해주신분과 저의 머리를 만져주셨던 분의 성함은 알수 없네요... ㅎㅎ 제가 넘 무심했던가? 여튼 저를 상담해 주신 잰틀하신 남자분... 정말 친절히 애기를 해주시더군요 일단 저의 상태를 보시고 당일 가모로 결정 바로 시술?? 로 들어갔습니다. ㅋㅋ 말로만,, 사진으로만 보던 맨투맨식 관리룸. 조금 어색한 감도 있었지만.. 저의 머리를 해주시던 미모의 디자이너분에 따뜻한 첫 대화에 조금은 누글어드는 이 긴장감. 먼저 저의 머리에 이상한 형틀을 대고 싸인펜으로 찍..찍 점을 찍고 제모를 제모를 시작하네요 첨엔 어색하고 이상할거라고 디자이너분이 말씀하셨는데 전 미리 각오를 하고 가서 그런지.. 그렇게 어색하지 아니.. 그렇게 놀라지는 않았습니다. 이후 샴프 후 저와 같이 동반할 가모가 입장.. 제 머리에 살짝히 안착 후 스타일이 작업 시작.. 처음 안착했을땐 왠지 어색하고 이상했는데 디자이너분의 가위손이 쓱싹 후 나의 또다른 모습이 나타나네요.. 그 모습을 본 순간 전 정말 잘했다는 맘과 저만의 자신감이 생겨 나네요. 일단 바빠서 오늘은 여기까지.. 그 이후의 에피소드는 후에.. 남길께요.. 평소 거울을 그렇게 보지않는 성격인데 지금은 새로운 버릇이 생겼네요.. 눈 뜨면.. 바로 거울로 직행한다는... 거울을 보며.. 혼자 웃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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