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르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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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에구 이렇게 정말 자주 글써도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죄송한 마음이 자꿈 앞서는건 왠지...................그래도 경험담이니 뭐라 나무라진 말아주세요~~^^ 그래서 오늘은 간략하게 적겠습니다.. 오늘 산에 다녀왔습니다... 높은 산은 아니고...가깝고 얕은 근교의 산이요... 어찌되나 한번 보자는 마음으로 갔죠...또 앞으로도 계속 다니고 싶기도 했기에 테스트겸 한번 가본거죠... 결론은 일단...not bad..... 견딜만 했다가 ....정답이네요.. 올라갈땐 신경쓰이고 힘들었던 반면...내려올땐 살만했고....^^ 산아래에서 얼마 안올라가...땀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아시다시피...땀이 문제 아니겠습니까? 앞으로 내린머리가...땀으로 인해 이마에 찰싹~ 들어붙는 느낌... 저만 그런건가요...아님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인가요? (정말 궁금합니다...) 암튼...올라가는 내내 앞머리 전체가 이마에 들러 붙어버린듯한 그 느낌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였습니다.. 그렇다고 거울을 가지고 다니면서 볼수도 없기에 더욱 신경쓰였죠... 그래서 올라가다 화장실이 나오길래...얼른 들어갔습죠.... 다행이도 간이 화장실인데도 여기 산은 시설이 좋아서 그 안에 거울이 붙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재빨리 확인해본결과...이상무!!!!!!!!! 앞머리는...보기싫지 않게 그대로 인데...그 앞머리 안쪽의 머리카락이 땀으로 이마에 밀착되면서 그런 느낌이 나는거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계속해서 산행 시작... 시원하게 이마 쓸어 올리며 땀을 닦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더군요.. 하지만 그저 얼굴과 볼옆 그리고 목에 흐르는 땀을 닦는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머리 안망가지고 다녀올 수 있어서 이젠 마음 놓고 산에 계속 다닐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산을 내려와 다시 든 아이디어...(뭐 아이디어랄 것까지도 없지만서도...) 산을 오르기 전에...이마에...띠를 두르는 겁니다.. 왜 산에 갈때 매는 알록달록 스카프 있잖아요... 가끔 사람들이 머리에도 잘 두르고 다니는거요.. 그래서 집에 오는길에 또 그 스카프를 이천원 주고 샀죠.... 집에 와서 실험삼아 한참동안 매고 있었습니다.. 얇게 접어서 앞머리 안쪽으로 해서 머리에 두르니... 한결 편안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흐르는 땀도 흡수 되고...이마에 가발 머리카락이 들러붙는것도 막을 수 있고... 하하....그래도 머리에 뭘 두르고 있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지만... 그냥 보통 분들도 땀때문에 많이들 그렇게 하고 다니시니... 저희도 그렇게 하면 그닥 나쁘지 않을 거라 사료됩니다... 특히나 산행시에는...많은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다시한번 그렇게 해서 산행을 다녀와 봐야 겠습니다.. 그냥 머리카락이 이마에 들러붙어도 그게 더 나은지 아님 산악 스카프를 이마에 두르는게 더 나은지...다시 실험해봐야죠... 다녀와서 땀때문에 다시 머리를 감았는데....과연 이렇게 자주 감아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이런......쓰다보니 또 길어졌네요... 뭐 신기하기도하고...적응해 나가는 중이기도 하고 해서 그런거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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