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르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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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가발 하나 해야지 하고 생각만 하다가 이런저런 기회가 생겨 시스템 엘르를 방문했습니다. 대다모란 사이트를 통해 알게되었는데, 본시 직접 눈으로 보고 판단하는걸 좋아하는지라 집에서 가깝고,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과 홈페이지에 글이 많이 올라온것을 기준으로 하여, 일단 가서 직접 제품을 보고, 그리고 상담이나 받아보자는 심정이었습니다. 사실 가발한 사람을 가까이에서 유심히 바라볼 기회가 없었던터라 얼마나 티가 나는지 궁금했거든요. 그리고 마침 시간이 되어 집사람과 아이를 데리고 식사도 할겸해서, 겸사겸사 나갔습니다. 가보니 정말 친절하시더군요. 모든 직원분들이 친절 교육을 따로 이수라도 하신것인지 친절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상담을 하면서 직접 가발도 만져보고, 또 직접 가발을 착용하신 마스터님과 박PM님을 가까이에서 뵐수 있어서 좋았구요. 사실 제가 가발을 본적이 없어서 얼마나 티가 날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착용하신분을 직접 뵈니 생각외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주 가까이에서 머리숱을 뒤져가며 관찰하면 모를까, 그러지 않으면 잘 알아보기도 힘들겠더군요. 그래서 이정도의 질이라면 굳이 더 비싼 가발업체 찾아다닐 필요도 없겠다 싶어서 바로 주문해버렸습니다. 제가 찾아본 업체중에선 여기 가격이 꽤 저렴한 편이었으니 더 헤멜 이유가 없었거든요. 근데 주문하는데 이것저것 신경쓸게 상당히 많더군요. 본뜨고, 머리를 어디까지 경계로 할것인지, 그리고 스킨 색상과 피부색 맞추기, 머리색 맞추기등...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게다가 어떻게 하면 비싼 가발을 오래 쓸것인가에 대한 조언도 많이 듣고... 나중에 제품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신경써주셨으니 잘 나올것이라 생각되고, 또 1층에 계신 스타일리스트(?)분들도 친절하신걸 보니 제품이 나온후 스타일 맞추는것도 쉽게 될것이라 생각됩니다. 다시한번 제품 구입에 친절히 열과 성의를 다해주신 박PM님께 감사드리고, 나중에 제품 나왔을때도 많은 조언과 관리 부탁 드리겠습니다. 그럼 나중에 제품 나오면 본격적인 사용기를 올리도록 하죠.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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