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르체험기
본 체험글의 저작권은 시스템엘르에 있으며, 시스템엘르 운영카페와 블로그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또한 업체 비방이나 업체의 의도와 맞지 않는 게시물은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 손오공 머리띠 금고아! 삼장의 손을 벗어나려.....[착용이틀째]
![]() 아침 여섯시 반!! 평소처럼 눈을 떳지만 쉬이 일어나지 않더이다. 밤새 서너번은 뒤척이며 깼더랍니다. 가발이 밀리는 느낌(?)에 이러다 내일 아침에 뒤로 돌아가 있으면 어쩌나하는 기우에...... 정말 내 몸의 일부가 된다는게 이런거였답니다. 처음 고정식을 하시는 분들은 이런 느낌을 다 갖지 않을까요!!!! 다행히 그대로 자리를 잡고 있더라구요!!!! 자 이제부터 멋진 광고 화면처럼 나도 멋진 포즈로 샤워를 합니다. 그리고 멋있개 머리를 말립니다. 여기 까지는 상상!!!!!!!! 이런 어제 산 그 폴 미첼(이것도 처음 듣는) 샴푸제하는걸 잊어버리고 그냥 나왔다는 사실 !!! 벅벅 삼퓨도 하고 린스도하고 면도도하고..... 이런이런!!! 조심스러워서 슬슬하고 나오고 말았답니다. 이런 소심한 대머리같으니라구...... 자 이제 말려야죠 근데 머리카락이 없어서 평소에 드라이기를 써 봤어야지!? 동영상을 보니 어찌 어찌하면 볼륨이 살고... 그냥 대충하면 되는데 아내가 도와줘서 스따일 살렸다!!!!! 으이그! 이 놈의 머리띠를 왜 했나!!! 한심한 생각에 아침부터 슬픈 맘으로 나섰더랍니다. 여기까지는 현실!!!! 우울한 맘 추스리기는 음악!!! 아마 운전이후 제일 높은 볼륨으로 쿵쾅쿵쾅!!! 이러다 박는다............ 하동균 2집이 슬퍼죽는데......그만하래 그래 소리 죽이고 말았쥬!!! 경비아저씨:워 쥑인다? 언제 한거래유? 우리 아줌마:십년은 젊어져뵈요!!!!! 기타 등등...... 와! 거울 다시한번 보고~ 좋은가보다. 이런 소심한 아저씨봐라! 그 칭찬 몇마디에 기분 쏴~~~~아 풀린다. 하루 종일 잘했다는 칭찬만~~~~~~ 지금 이 순간 이제 삼장법사의 주문으로 부터 조금 벗어나려나? 어제보다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이 압박을 언제쯤 느끼지 않게 되려나. 앞 머리가 조금 들리는 기분인데 내일 아침이면 테잎을 교체해야하나? 어떻게 해보지? 내 이 기억력의 한계를 어찌하란 말인가? 미숙한 운전자에게 이리저리 코치하는 남편 그런다고 화내는 아내하며!! 마치 이꼴하고 뭐가 다르랴!!!!! 아 슬픈 민머리여!!!!!! 그래도 오늘은 행복하더이다.... 동영상 마니 올려주세요!!!!!! 나 같은 초보들을 위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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