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르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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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플때 집안 구석에서 겨우 찾아낸 컵라면 하나... 정말 반갑죠. 물 끓이고, 끓는물 붓고, 면 익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한참 배고플때는 얼마나 길게 느껴지는지 토요일만을 기다려온 일주일간의 시간에 비할 만 하죠... 드디어 뚜껑 열고 통통하게 잘 익은 라면 한젓가락을 건져 올릴때의 그 흐뭇한 기쁨... 토요일 아침의 기쁜맘을 여기에 비유할 수 있을까요? 갈증날때 마시는 생수 한잔의 반가움... 연두빛 사과 하나를 '와삭' 베어 물때의 상쾌함... 톡 쏘는 콜라한잔의 짜릿함... 집에서 키운 무공해 상추를 갓 따내서 쌈싸먹을때 그 만족감과 신선함... 주말 기분을 음식으로 표현하자면 이런 느낌 아닐까요? 먹는게 인생에서 하루 세번의 즐거움이라면 주말은 인생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찾아오는 큰 기쁨일겁니다.. 기쁜 토요일 아침... 주말도 여러분들 처럼 기쁘고 예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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