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르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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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드라마 주인공이 되게 해주신 엘르 직원님들에게 감사합니다... 잘차려진 밥상에 대그빡만 놓았을 뿐인데... 음하하하... 사람들이 전혀 눈치채지 못하게 해주시는 센스에 또 한번 감동 먹었다는.... 착용후 이틀접어 드는 군요.... 그런데 문제가 좀 있다면... 음... 워낙 머리가 없어서리... 무스와 왁스는 물론 헤어젤도 사용하지 못해본 저에게는 아주 색다른 경험이라고 나 할까요... 이피디님이 자세히 갈쳐주고 또 갈쳐주고 또 갈쳐주었지만... 음..... 아직은 헤어 연출이 서툴러서.. 나의 머리를 두번이나 빨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그냥 더벅머리로 있지만... 사람들 눈치 못채고.. 하하하 그정도로 대단하는....ㅋㅋㅋ 아무튼 여러직원님들에게 감사하지만... 저에게는 아릿다운 미모의 이피님의 손길이 가장 고맙게 느껴지는 군요... 어찌나 머리도 시원하게 감겨 주시는지...푸하하하 (이피디님 지정이십니다요~~ㅋㅋ) 수고들 많으셨구요... 4주후에 뵈요~~~ 에피소드 하나 들려 드릴께요~~~ 제가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푸줏간이요~~ㅋㅋ(참고로 식구분들이 몇분이 되는지 갈쳐 드리면 삼겹살 한번 가져다 드리지요~~) 그래서 동네 아줌마들은 제가 다 꽉~~ 장사를 시작한지 1년이 넘었네요~~ 장사를 하면서 모자를 한번도 벗어본적이 없는 제가 가발을 쓰고 모자를 벗었는데....(아직총각입니다) 아주머니들 반응이 아주 재미있더군요... 그중에 하나를 들려드리자면.... 아주머니 : "어머~~ 삼촌 모자벗었네... 더 어려보인다..." 나 : "그래요? .. 헤헤.. 그럼 그냥 모자 다시 쓸까요? " 아주머니 : "아니 그냥 벗어 답답하잖아~~ " 나 : " 괴안아요~~ 제가 모자를 워낙 사랑하다보니 헤헤헤" 아주머니 : "그렇구나... 난 또 삼촌이 대머린줄 알았네 모자만 쓰니깐 호호호" 나 : " 헉............................" ( - - : 뭐냐.. 기분이 찝찝지는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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